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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 달린 車 "때 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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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 달린 車 "때 빼야"

입력
2004.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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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자동차로 먼 길을 다녀왔다면 이번 주말에는 차량 점검에 시간을좀 쓰자.무엇보다 먼저 차량 실내ㆍ외와 하체를 꼼꼼하게 세차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우자판 최대범 실장은 “장거리 여행 후 차에 묻은 이물질을 그대로 놔둘 경우 차량 부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세차는 필수고 차량 밑바닥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문과 트렁크를 활짝 열고 먼지를 제거하고 곰팡이 제거제 등을 사용해 깨끗이 청소한다. 특히 세차할 때, 일반 세탁용 세제는 표백성분이 차체 도장면을 손상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자동차 전용세제나 연성세제를 이용하는것이 좋다.

불스원의 ‘카샴푸’(사진)는 차체에 묻어 있는 염화칼슘을 완전히 제거해주고 부식방지 성능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엔진 룸 청소는 엔진 본체와 실린더 헤드 커버 등에 끼어있기 쉬운 기름 먼지를 닦아내는 것이 우선 할 일이고, 엔진 오일, 브레이크 오일이나 냉각수 등이 새는 지도 점검한다.

장거리 운행시 많이 사용한 배터리나 오일류의 점검도 중요하다. 먼저 배터리 본체는 물걸레로 깨끗이 닦아주고, 배터리 단자는 칫솔 등으로 이 물질을 깨끗이 털어 낸 후 단단히 조여 준다.

또 배터리 단자 상단부에 그리스를 얇게 도포하면 이물질 생성을 억제해 단자 접촉 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할 수 있다. 엔진오일도 5,000~1만㎞주행때마다 교환하는 것이 좋다.

비포장도로를 달렸다면 타이어의 마모와 서스펜션 부분에 각도가 틀어져 정상주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운행 중 핸들을 놓고 주행하여 한쪽으로 쏠린다면 타이어의 마모와 휠얼라이먼트를 살펴 보는 것이 좋다.

에어컨은 당분간 쓸 일이 별로 없으므로 정리 작업을 해 두는 것이 좋다.불스원의 ‘후레쉬존 에어컨 간편탈취’처럼 대롱이 달려있어 분사 효과를높인 제품과 LG생활건강의 ‘119에어컨 살균 차량용’, 아머올의 ‘에어컨곰팡이 냄새 제거’, 중외산업의 ‘카에어컨 119’ 등이 있다.

한편 가을에는 새벽에 안개가 끼는 일이 많다. 평상시엔 쓸만하던 라이트도 안개가 심한 지역에서는 오히려 반사돼 시야가 더 나빠진다. 이럴 때 안개등은 큰 역할을 하는 만큼 미리 점검하도록 하자.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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