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들의 원성을 샀던 ‘부실 버스안내표지판’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시는 서울시내버스운송조합과 공동으로 내달 1일부터 정류장 시내버스 안내 표지판의 일제 점검에 들어가 노선도 등을 잘못 게시한 버스업체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정류장 시설물 설치와 유지, 보수는 운송업체의 책임” 이라며 “노선도 및 첫차, 막차 시간, 운송업체 연락처, 배차간격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은 버스표지판을 적발해 업체에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해 시내 5,000여 버스정류장을 일제히 돌아볼 수 있도록 버스운송업체와 공동으로 10개 팀, 30여 명의 단속 점검반을 투입하게 된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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