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이나 내년에 개통될 예정인 지하철ㆍ전철 구간 주변 역세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개발호재 가운데서도 특히 교통환경 개선은 출퇴근의 용이함 뿐만 아니라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상권 형성으로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친다.
내년말에 개통될 예정인 신분당선(오리역-죽전역)의 역세권에는 경기 용인시 죽전동 ‘프로방스’(29~55평형 388가구)와 ‘로얄듀크’(33~54평형 706가구)가 있다. 프로방스는 지난 6월 입주했다. 죽전역이 개통되면 걸어서 7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고, 개통 전까지는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오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로얄듀크는 2006년 4월 입주 예정이어서 입주와 동시에 걸어서 8분 거리에 있는 죽전역을 이용할 수있다.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의 ‘남양 i-좋은집’은 내년 12월에 개통 예정인 중앙선 복선화 전철(청량리역-덕소역)의 수혜단지로 주목된다. 내년 5월 입주 예정으로 27~44평형 1,060가구로 이뤄져 있고, 도농역과 구리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고, 구리 LG백화점 등을 이용하기가 쉽다.
역시 내년말에 개통될 예정인 경원선 연장구간(의정부역-동안역) 주변에는 경기 양주시 삼숭동의 ‘LG양주자이’(1,360가구)와 동두천시 송내동 ‘현대아이파크’가 눈여겨볼 만한 곳이다. 양주자이는 주내역까지 차로 10분 정도 걸리지만 서울외곽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등 자동차 전용로를 이용해 서울로 진입하는 것이 용이하고, 송내동 아이파크는 내행역이 걸어서 7분 거리인데다 소요산, 칠봉산, 한탄강 관광지 등이 주변에 있는 등 주거환경이 좋다.
경기 평택시 장안동의 ‘한국아델리움’(33평형 331가구)과 천안 두정동의‘대림 e-편한세상’(32~37평형 466가구)은 올해말 개통 예정인 지하철1호선 경부선축 연장구간(병점역-천안역)의 수혜단지로 꼽힌다.
내년 3월 입주 예정인 한국아델리움은 서정리역까지 걸어서 10분 밖에 걸리지 않고, 평택-음성을 잇는 동서고속도로의 송탄I.C가 차로 5분 거리다.대림 e-편한세상은 두정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차로 20분만 달리면 경부고속전철역 천안ㆍ아산역에 닿을 수 있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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