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가수들이 미얀마의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지(59) 여사를 위해 앨범을 공동제작 했다.U2와 펄 잼(Pearl Jam), 콜드플레이(Coldplay), 스팅(Sting), R.E.M, 인디고 걸스(Indigo Girls), 매치박스 트웬티(Matchbox Twenty) 등 그룹들과 폴 매카트니, 에릭 클랩튼 등 기라성 같은 세계 톱 가수들이 공동제작자.이 앨범은 26일 출시된다.
미얀마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활동가들은 21일 “이 앨범의 제목은 ‘아웅산 수지와 미얀마의 용감한 이들의 석방을 위하여’로 CD 2장에 27곡이 수록돼 있다”며 “수익금은 비영리단체 ‘미얀마를 위한 미국 캠페인’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고 밝혔다.
수록된 노래 가운데는 수감중인 미얀마의 반체제 학생운동가 민 코 나잉이 가사를 쓰고 U2가 곡을 붙인 ‘워크 온’(Walk On)도 들어 있다.
섬세한 선율의 블루스 기타 명인으로 통하는 에릭 클랩튼은 “미얀마 사람들이 빨리 자유를 되찾기를 바라는 한 예술가의 노래를 이 앨범을 통해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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