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 프로바둑 부부 기사가 탄생한다. ‘바둑계의 신사’로 불리는 이상훈(31) 8단과 ‘미녀 기사’ 하호정(25) 2단이 내년 3월12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 8단은 1989년 입단한 뒤 LG배 세계기왕전 등 세계대회본선에서 활약했으며, 국수전 KBS바둑왕전 패왕전 등 국내기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 8단은 이세돌 9단의 친형 이상훈(29) 5단과 동명이인이여서 바둑계에서 ‘큰 이상훈’으로 불린다. 하 2단은 92년 입단해 여류명인전 등에서 활약했으며 고려대 신문방송학과에 재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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