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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 "내친김에 2승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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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 "내친김에 2승가자"

입력
2004.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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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26ㆍ휠라코리아)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무대는 23일(한국시각) 밤부터 미 캘리포니아주 오번의 릿지골프장(파71ㆍ6,235야드)에서 열리는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100만달러). 한희원이 2002년 크리스티 커(미국)에 1타차 준우승의 분루를 삼켰던 대회다.

컨디션은 최상이다. 지난해에도 웬디스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 이후 4개 대회에서 우승 1번과 준우승 2번, 3위 1번 등 연이어 상위권에 올랐던 한의원으로서는 7월 이후 이어져 온 상승세에 자신감을 표시하고 있다.

한희원은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페어웨이 적중률과 그린 적중률이 각각 85.8%와 75.9%에 이를 만큼 샷 감각에 물이 올라 있다.

이 대회에는 ‘지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비롯해 한달간 장기 칩거에 들어간 박세리(27ㆍCJ)와 박지은(25ㆍ나이키골프)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불참한다. SBS골프채널은 1라운드는 24일 새벽 3시50분부터, 2라운드부터는 오전 7시부터 생중계한다.

한편 유럽원정에 나섰던 최경주(34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는 한달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복귀전을 치른다. 최경주는 23일부터 펜실베니아주 파밍턴의 우드랜드리조트에서 열리는 84럼버클래식(총상금 420만 달러)에 출전한다.고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간 나상욱(20ㆍ코오롱엘로드)도 출전한다. 케이블TV Q채널이 24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오전 5~7시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김병주 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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