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리면서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고 일교차도 커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아침 기온은 전주 13.8도, 대전 14.2도, 춘천 14.5도, 광주 14.7도, 서울 대구 15.1도, 부산 16.5도 등 15도 안팎을 기록했다.서울의 경우 지난 주 아침기온이 17.5~20.7도였으나 이번 주 들어 19일 14.8도, 20일 14.6도 등 크게 낮아졌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주변에 머물렀던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약화되는 대신, 찬 성질을 가진 대륙성 고기압이 남쪽으로 확장하고 있어 예년보다 더웠던 가을 날씨가 평년수준을 되찾았다"고 분석했다.
22일 아침 기온은 춘천 12도, 전주 13도, 서울 광주 14도 등으로 21일보다 더 떨어지는 반면, 낮 기온은 21일에 비해 2도 가량 높은 25도 내외가 돼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교차가 큰 날씨는 26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추석 전날과 추석인 27, 28일에는 대체로 흐린 날씨지만 28일 밤 구름이 걷히면서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최기수기자 moun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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