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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수돗물'/수질검사 "먹는물적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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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수돗물'/수질검사 "먹는물적합" 판정

입력
2004.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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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돗물 믿고 마셔도 됩니다.”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미국의 수질검사 전문 기관인 STL과 WECK에 의뢰해 서울시 수돗물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마시기 적합한 물로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강북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과 아리수 페트(PET)병 물, 노원구 중계동 충숙공 묘역의 수도꼭지, 은평구 불광동 SK충전소 수도꼭지 등 4곳의 수돗물을 표본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검사에서 수돗물의 맑기를 나타내는 탁도는 0.09NTU 이하 수준으로, 먹는물 기준(0.5NTU)치 안에 들었다. 농약류, 중금속 등 유해물질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 동안 특이한 냄새 등으로 많은 시민들이 수돗물을 마시기 꺼려했으나 이번 검사 결과를 계기로 수돗물에 대한 신뢰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태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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