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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하반기 베스트 신상품/네임펜 시리즈-모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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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하반기 베스트 신상품/네임펜 시리즈-모나미

입력
2004.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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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대표적인 문구 업체인 모나미가 1974년 출시 후 30년 동안 애용돼온 ‘네임펜’ 제품을 3가지 종류로 계열화해 새롭게 출시했다.기존의 네임펜은 1㎜ 두께의 유성펜으로 종이뿐 아니라 유리, 고무, 금속 등의 재질에도 필기를 할 수 있어 출시 당시에도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아 문구용품의 스테디 셀러로 인기를 누려왔다.

5월에 새롭게 출시한 네임펜 시리즈는 기존 제품이 단 한 가지 굵기만 있었던 것과 달리 굵은 글씨용, 보통 글씨용, 가는 글씨용의 세 가지 제품으로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사무용으로만 쓰이던 네임펜이 가정에서도 널리 사용될 전망이다.

보통 글씨용인 ‘네임펜F’ 는 서류철, 네임카드, CD, 골프공 등과 같이 중간 두께의 선이 적합한 곳에 사용하면 좋고, 가는 글씨용인 ‘네임펜X’는 카드서명, 열쇠, 메모지, 필름 등에 표시할 때 편리하며, 굵은 글씨용인 ‘네임펜M’은 박스나 포장재, 축구공 등과 같이 큰 글씨를 원하는 곳에 필기하기 쉽다.

또다른 신제품인 ‘신중ㆍ적중’은 OMR카드로 시험을 보는 학생들을 위해 사전 체크용 빨강색 사인펜과 답 표기를 위한 컴퓨터용 검정색 사인펜을 한 자루의 양 끝에 배치, 수험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모나미는 최근 사무용, 학습용 필기구가 아닌 산업용 필기구 ‘페인트 마커’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일반 제조업체와 조선소 등 생산현장에서 작업에 필요한 각종 표시를 하는데 쓸 수 있는 유성펜으로, 매우 빨리 건조돼 번지지 않는다.

모나미는 주력상품인 ‘네임펜’ 시리즈와 다양한 스테디셀러를 새롭게 개발해 문구 시장을 선도하고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고 있다. 문의 (02)549-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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