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적자금비리 합동단속반은 20일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 일부 경영진이 2000년 전후 수십억원의 회사돈을 횡령하고 D사 등 6개 계열사에 수백억원을 부당지원한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또 이 회사가 2000년 이전에 1조9,000억원대의 분식회계를 통해 대출사기를 벌인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검찰은 이와 관련, 이 회사 전·현직 임직원들을 소환해 조사중이다.
검찰은 그러나 하이닉스의 분식회계가 2000년 이전에 이뤄져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의 공소시효(3년)가 지난 만큼 사법처리의 대상이 아니라고 밝혀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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