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中企 납품대금 조기 지급키로

SK텔레콤은 거래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10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우선 우대결제 기준이 적용되는 중소기업은 납품후 즉시 현금으로 납품대금을 지급받게 되는데, 이 조치로 연간 4,100억원 가량의 대금이 조기 결제될 것으로 SK텔레콤은 예상했다.

SK텔레콤은 또 발주 혹은 계약부터 납품 시점까지 거래 중소기업이 저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업은행과 ‘네트워크론’ 계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SK텔레콤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은 발주서 혹은 계약서 만으로도 납품완료 이전에 기업은행으로부터 생산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또 선 결제를 필요로 하는 거래사가 결제대금을 조기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구매카드(전자어음) 제휴은행을 늘리기로 했다.

이민주 기자 mjle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