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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웨이클래식 2R/박지은 '버디 발동' 공동6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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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웨이클래식 2R/박지은 '버디 발동' 공동6위 도약

입력
2004.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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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25ㆍ나이키골프), 한희원(26ㆍ휠라코리아), 크리스티나 김(20ㆍ한국명 김초롱)이 나란히 ‘한국 낭자 시즌 3승’에 나섰다.박지은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럼비아엣지워터골프장(파72ㆍ6,30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선두인 로리 케인(캐나다), 캔디 쿵(대만ㆍ이상 137타)과는 3타차. 최근 3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권에 포진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크리스티나 김과 한희원도 나란히 1타씩을 줄이면서 박지은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에 합류했다.

첫날 1언더파의 무거운 발걸음을 보였던 박지은은 이날 5~7번 3개홀에서 줄버디를 잡으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뛰어올라 역전 우승의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이븐파 72타를 친 김영(24ㆍ신세계)은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2위에 올라 시즌 2번째 ‘톱10’ 입상에 바짝 다가섰다. 장정(24)은 이틀 연속 이븐파 72타씩을 때려 2001년 이 대회 챔피언 김미현(27ㆍKTF)과 함께 공동 22위로 내려 앉았다.

한편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이날 3타를 줄이며 공동선두에 2타차 공동 3위에 올라 대회 3연패와 시즌 6승째에 도전장을 던졌다. 첫날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깜짝 선두에 나섰던 무명 브랜디 잭슨(미국)은 버디는 1개밖에 뽑지 못하고 트리플보기 1개와 보기 8개를 쏟아내면서 10오버파 82타를 쳐 컷오프됐다.

김병주 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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