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에 10만 달러!’아테네올림픽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세계기록(4m91)을 세우며 우승한 러시아의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2)가 자신의 기록을 1㎝만 더 올리면 10만 달러(1억1,500여만원)를 받게 된다. 국제육상연맹(IAAF)이 19, 20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월드어슬레틱스파이널에서 세계기록을 경신할 경우 이전 상금 5만 달러의 2배인 1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 올림픽에서 종전 세계기록(4m90)을 1㎝ 끌어올리며 우승한 뒤 열흘 만에4m92로 또 세계기록을 세운 이신바예바는 올해에만 8번 세계기록을 세웠다. 이신바예바는 아테네올림픽에서 우승하기 전 “세계신기록 보너스를 타기위해 한번에 1㎝씩 기록을 경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신바예바는 “신기록을 세운다는 것은 행복”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kimj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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