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과 러시아를 4박5일간 방문하기 위해 19일 특별기편으로 출국, 이날 오후 2시40분(이하 현지시각)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 도착했다. 한국 국가원수가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것은 양국이 수교한 지 12년 만에 처음이다.노 대통령은 이날 아스타나에서 2차 대전때 전사한 카자흐스탄인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조국수호자기념비에 헌화한 뒤 고려인 및 교민 대표 5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노 대통령은 20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카스피해 유전 공동 개발 등 양국 간 자원·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뒤 정보통신협정 및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정 등을 위한 서명식을 갖는다.
아스타나(카자흐스탄)=
김광덕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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