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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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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선우, 승수쌓기 실패박찬호(31ㆍ텍사스 레인저스), 김선우(27ㆍ몬트리올 엑스포스), 백차승(24ㆍ시애틀 매리너스)이 주말 일제히 선발 투수로 나섰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박찬호는 18일(한국시각)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강속구(153㎞)를 뿌리고도 5이닝 동안 9피안타로 5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김선우는 1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 2실점한 뒤 5회 5-2 상황에서 중전안타와 2루타 등으로 2점을 더 내줬다.

김선우는 아웃카운트 1개만 더 잡으면 승리투수 요건을 채울 수 있었지만 전격 교체됐다.몬트리올 연장 14회 6-5 승리.

백차승은 이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5와 3분의1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으로 5실점하고 팀이 4-7로 져 패전 투수가 됐다.

●남자배구 챌린지컵 日 격파

한국이 2004아시아남자배구최강전(챌린지컵) 2차 대회에서 일본을 꺾고 사상 첫 1ㆍ2차대회 통합 우승에 다가섰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19일 일본 미야자키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차 대회 4개국 풀리그 2차전에서 이경수(LG화재)를 앞세워 일본에 3-1(22-25, 25-15, 25-22, 26-24)로 역전승했다.

전날 중국을 3-2로 따돌린 한국은 이로써 1차 대회 3전 전승 우승을 을 포함,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20일 약체 대만과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이변이 없는 한 2000년 대회 창설 이후 처음 1ㆍ2차 대회 통합 우승을 하게 될 전망이다.

●北 아시아 청소년축구 준우승

북한은 18일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청소년(16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중국에 0-1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 오른 북한은 내년 페루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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