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군 장병들에게 보급되는 러닝과 팬티의 품질이 시중의 상급품 수준으로 좋아지고 전투화 기능도 대폭 향상된다.19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군장병용 러닝과 팬티, 전투화 품질 개선을 위해 올해보다 84억원 늘어난 541억원을 투입한다. 러닝과 팬티는 현재 시중의 중급품 수준인 면 40수에서 상급품인 면 60수로 교체돼 땀 흡수, 통풍효과 등이 개선될 전망이다. 면 40수는 1g당 실의 총 길이가 67m인 반면 60수는 1g당 100m로 더 가늘고 길다. 전투화는 현행 무겁고 딱딱한 코팅가죽을 부드럽고 땀 흡수, 습기 배출이 빠른 통기성 가죽으로 교체, 무좀을 줄이고 발뒤꿈치 상처를 예방하도록 했다.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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