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16일 중국 베이징 중국지역본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내년 1월1일부터 중국 현지 사업을 총괄할 지주회사 ‘LG화학 중국투자유한공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중국지역본부장인 김종팔 부사장은 “지주회사는 중국 내 8개 생산법인과 2개 판매법인, 3개 지사의 경영 전반에 대한 서비스 지원 업무와 통합 마케팅 등 중국내 LG화학의 지식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지주회사 설립과 함께 ▲중국R&D센터 설립 ▲현지생산 비중 확대▲현지인에 의한 사업 전개 등 철저한 현지화 정책으로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LG화학은 2008년 정보전자소재사업ㆍ산업재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매출액 45억 달러 영업이익률 7%를 달성하고, 2010년에는 중국내 생산법인들의 매출액을 2003년 LG화학 한국 내 매출액 수준(50억 달러)으로 끌어올리는 등 5년 내에 중국시장에서 ‘톱5 화학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베이징=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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