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외교 "核물질실험 안보리 회부 가능성 대비"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한국원자력연구소의 핵물질 실험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할 가능성에 대해 "IAEA 이사회 논의는 물론, 안보리 보고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IAEA는 11월25일 차기 이사회에서 한국의 우라늄 및 플루토늄 추출문제에 대해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핵투명이 훼손되는 안보리 회부는 외교적 노력을 통해 저지하겠다는 당초 정부 방침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8개국 외교관들 北양강도 폭발현장 방문
북한 주재 8개국 외교관들이 16일 오전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던 양강동 김형직군의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전세기편으로 평양을 출발, 현장에 도착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데이비드 슬린 주 북한 영국대사를 단장으로 한 방문단에는 영국과 독일, 폴란드, 러시아, 스웨덴, 체코, 몽골 외교관들이 참여했다
보이시에치 칼루자 북한 주재 폴란드 대사는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방문단은 오후 6시께 평양으로 돌아올 것이라면서 그러나 "현장 날씨가 좋지 않아 당일로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 5조원 규모 감세안 확정 발표
한나라당은 16일 소득세 및 유류 특별소비세 인하를 골자로 한 총 5조원 규모의 감세안을 확정, 발표했다.
감세안은 현행 소득별 9∼36%인 소득세율을 6∼35%로 인하해 1조9,000억원, 휘발유 등 유류의 한시적인 특소세 10% 인하를 통해 2조1,000억원 등 모두 5조원 규모의 세부담 경감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특히 소득세율을 1,000만원 이하 9→6% 1,000만∼4,000만원 18→15% 4,000만∼8,000만원 27→25% 8,000만원 초과 36→35%로 차별화하는 등 저소득층의 세부담 완화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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