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유통사업 개편을 위해 1조원이 투입된다.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14일 ‘새농촌ㆍ새농협 운동’을 발표하고 “올 연말까지 1조원을 조성, 유통시설 확충과 조합 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주요 지원내용은 산지와 소비지 유통시설 확충에 4,000억원, 산지유통 전문조직 육성에 4,000억원, 농산물 수출ㆍ가공 공장 지원과 공판장 출하촉진 지원에 각각 1,000억원 등이다.
이를 위해 농협은 도매전담 마케팅 조직을 설립, 산지유통을 활성화하고 대형유통업체와 학교 급식과 같은 대규모 구매처에 대한 판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하나로마트 등 전국 대형 농협 소매판매장의 체인화를 통해, 판매능력을 대폭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농업인에 대한 신용대출 금리를 8.5%이하로 낮춰 농촌지역 타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남대희 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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