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그룹이 협력업체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500억원을 추석 전에 결제해주기로 한데 이어 포스코,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도 추석 연휴 전에 이달치 결제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포스코는 거래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500억원 규모의 결제자금을 추석 전에 조기 집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거래대금이 5,000만원 이내일 경우 전액을 현금으로 지불하고 5,0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절반을 현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27일이 협력업체 대금 결제일인 삼성전자도 원래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30일에 대금을 지급하면 되지만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24일 결제대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LG전자도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24일까지 거래업체들에게 현금 결제를 해주기로 했으며 대우일렉트로닉스도 추석전인 24일까지 200여개 협력 및 거래업체에게 거래 대금을 전부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SDI도 이달 자금결제일을 25일에서 23일로 앞당겨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박천호 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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