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6가 우체국이 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도산 안창호 우체국’으로 다시 태어난다.12일 우체국 명명법안 작성자인 다이앤 왓슨 연방하원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이날 우체국 건물 외벽에 현판을 달고, 우체국 내부에도 도산 선생의 초상화와 업적이 새겨진 액자가 함께 걸리게 된다.
미 연방하원은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계 이민자들이 미국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도산 안창호 우체국 명명 법안을 상정, 4월20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연방 건물 최초로 한인의 이름을 갖게 된 이 우체국의 현판식에는 제임스 한 로스앤젤레스 시장과 한인타운을 지역구로 가진 대부분의 시 의원, 캘리포니아주 의원과 한인회장 등 동포 단체장 그리고 도산 선생의 장녀 수전 안 여사, 셋째 아들 랄프 안씨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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