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올림픽’을 표방하는 세계문화오픈의 첫 대회가 12일 서울에서 개막한다. 2년마다 각국을 돌아가며 열리는 이 행사는 지난해 출범한 국제민간단체 ‘세계문화오픈’이 주최하는 것으로, 문화를 통한 교류와 세계평화를 지향한다.세계문화오픈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서영훈 홍일식 백낙청)는 “올해 첫대회에는 70여개국 354개 단체(국내 104개 단체)가 참가해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호암아트홀, 서울대 박물관 등에서 문화예술경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경연은 예술문화(전통음악과 춤), 건강문화(전통무예와 심신수련법), 사회문화(나눔과 상생의 사회활동을 담은 영상과 사진전)의 3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참가단체는 몽골의 전통현악기 마두금 연주단, 프랑스 군대검술인 사바테 시범단, 중국 전통타악 연주단, 나이지리아 전통무용단 ‘검은 무탈루’ 등. 본 행사에 앞선 전야제로 11일 오후 3시 반부터 보아, 동방신기, 이승철, 세븐 등 인기가수 콘서트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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