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0일 헌혈대가로 부당한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지난달 27일부터 육ㆍ해ㆍ공군 모든 부대를 대상으로 헌혈실태를 확인한 결과, 일부 부대에서 시설공사와 물품제공 등의 지원을 받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육군 1,2,3군과 육군훈련소의 경우 1993년부터 시설공사비 2억9,000만원,난방비 2,000만원 등 3억5,000만원 상당을 한적으로부터 지원받았고, 해군도 냉ㆍ온수기 등 23종 2,600만원, 공군은 에어컨 등 14종 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받았다.
국방부는 “적십자사는 원활한 헌혈활동을 위해 예산 범위내에서 적법한 절차에 의해 물품을 제공했으며 대부분 부대를 위해 공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김정호 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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