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24ㆍ신세계)이 신세계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권대회(총상금3억원) 2라운드에서 이은혜(22ㆍ용인대) 등과 함께 공동선두로 치고 나오면서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켰다.김영은 9일 경기 여주 자유CC(파72ㆍ6,335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공동 13위로 출발한 김영은 이로써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리더보드 맨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이날 2타를 더 줄이며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킨 이은혜를 비롯해 7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한 전미정(22ㆍ테일러메이드)과 신현주(24ㆍ하이마트), 손혜경(25ㆍ팀 애시워스) 등이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 마지막 날 불꽃튀는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뒤를 이어 신인왕 1순위에 올라있는 송보배(18ㆍ슈페리어)와 지난해 2부 투어 상금왕 출신의 김나리(19ㆍ하이트맥주), 내년 LPGA 입성을 앞둔 조아람(19) 등이 1타차 뒤진 7언더파 공동 6위 그룹에 포진했다.
첫날 이은혜와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주미(20ㆍ하이마트)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주고받은 끝에 합계 6언더파 공동 10위로 처졌다.
김병주 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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