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고도원의 아침편지]사랑하는 아들에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사랑하는 아들에게

입력
2004.09.09 00:00
0 0

사랑하는 아들 건희 보아라.네가 갖고 싶어 하는 걸 사주지 못하니, 이 엄마는 가슴이 아프다.

요즈음 어떻게 하면 네가 갖고 싶은 걸 사줄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보았는데, 엄마가 두세 시간만 더 일하면 될 것 같구나.

엄마한테는 화난 얼굴을 하고 있어도 괜찮고,

퉁명스럽게 말해도 괜찮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웃는 얼굴로 있어야 선생님도 좋아하고

친구들도 좋아한단다. 전처럼 이빨이 보이도록 활짝 웃어…

우리 아들 화이팅!

― 문윤정의 '당신의 아침을 위하여' 중에서 ―

★ 건희야. 어머니의 말을 곧이곧대로 들으면 안된단다. 엄마한테 화난 얼굴을 보이고 퉁명스럽게 말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이를 보이게 웃은 들 무슨 소용이 있겠니. 엄마 앞에서 밝게 웃을 줄 알아야 다른 사람 앞에서의 웃음도 더 빛이 나는 거란다. 이 아저씨 말 알았지? 건희 화이팅!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