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탓인지, 올 추석에는 부모님보다 직장 상사에게 고가의 선물을 하는 직장인들이 더 많을 것 같다.7일 인터넷 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회원5만8,193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예산을 조사한 결과 부모님께 드릴 선물 예산으로는 10만원대가 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만원대(24%), 30만원 이상(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장상사 선물 예산은 20만원대(25%)가 가장 많았고 이어 30만원 이상(17%), 10만원대(16%) 순이었다.
한편 추석 선물을 주고 싶은 대상으로는 응답자의 89%가 부모님을 꼽았고 이어 친척(42%), 직장상사(15%) 순이었다. 불경기의 영향으로 응답자의 66%는 추석선물 예산을 지난해보다 10만원 이상 줄이겠다고 답했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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