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6일 서울 중구 태평로 본관에서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한 소속 선수 포상식을 갖고 34명 선수 전원에게 1억∼1,000만원의 특별격려금을 지급했다.탁구의 유승민(삼성생명)을 비롯한 금메달리스트에게는 1억원, 은과 동메달리스트는 각각 5,000만원, 3,000만원의 격려금이 주어졌다. 삼성은 또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아시아 최초로 단체전 본선에 진출한 승마 선수들에게 2,000만원씩을 지급했다. 마라톤의 이봉주(삼성전자) 등 나머지 소속 선수들에게도 1,000만원씩의 격려금을 주었다. 삼성 소속 선수들은 아테네올림픽에서 9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4개, 은 3개, 동 1개를 따냈다.
삼성 관계자는 “메달에 관계없이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해 한국과 삼성의 영예를 드높인 선수 모두를 격려해 사기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전원을 포상했다”고 말했다.
이종수 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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