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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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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외국인이 1,5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종합지수는 수차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세로 마감하는 저력을 보였다. 프로그램 매수세 등으로 기관이 1,65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것이 큰 힘이 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에는 4월16일 이후 처음으로 17만원선을 돌파했고, SK텔레콤, 한국전력, 국민은행, KT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가 인텔쇼크로 하락한 것을 비롯해 현대차, 우리금융 등이 소폭 하락했다. 내수 대표주가 일제히 강세였는데, 태평양이 5.49%, 현대백화점 2.53%, LG생활건강도 2.74% 상승했다.

●코스닥지수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지난 주말 ‘인텔 쇼크’로 미국 나스닥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모두 약세를 보여 힘겹게 강보합을 유지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건설(3.39%), 운송(2.96%), 소프트웨어(2.71%), 화학(2.19%)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으나 오락ㆍ문화(-1.75%), 방송서비스(-1.05%), 유통(-1.04%) 등은 약세였다. 안철수연구소가 일부 증권사의 호평과 신규 서비스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까지 뛰었고 항공수요 강세 소식에 아시아나항공도 3.56%나 올랐으나, CJ엔터테인먼트는 4.19%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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