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고비처 기소권 부여 여부 합의 실패정부와 열린우리당은 6일 고위공직자의 부패방지를 전담하기 위한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고비처) 신설과 관련, 협의회를 열고 기소권 부여 여부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홍재형 정책위원장, 정성진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고비처에 기소권을 부여하자는 우리당 안과 수사권만 부여하자는 정부안을 놓고 절충을 벌였지만 의견 접근에 실패했다고 최용규 제1정조위원장이 전했다.
●MBC '盧대통령과 대화' 시청률 6.8% 그쳐
MBC '시사매거진 2580'이 5일 500회 특집으로 방송한 '대통령과의 대화'가 6.8%(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주간 '시사매거진 2580' 평균시청률 7.3%보다 0.5%포인트나 낮은 수치이며, 지금까지 방송된 4개의 노 대통령 관련 특별프로그램 중에서도 지난해 1월 방송된 KBS1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함께'(17.0%), MBC '100분 토론'(13.1%)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시청층은 남자 50대가 6.7%, 지역별로는 광주가 8.0%로 가장 높았다.
●日, 정부차원 "일본海 표기" 지도 찾기 나서
일본 정부가 동해의 '일본해' 표기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찾기 위해 전문가들을 미국 의회도서관에 파견, 19세기 아시아 지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일본의 교도(共同)통신이 6일 보도했다.
이는 일본이 내년 외교의 중점 목표를 '국민을 지키고 주장하는 외교'로 정하고 각국 정부에 일본해 표기를 요청키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일본은 동해와 독도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해 책으로 펴낼 계획으로, 일본 외무성은 이런 활동을 위해 7억8,000만엔의 예산을 신청했다.
●"韓中日 에너지기구 설립… 유가 공동대응을"
에너지 안보를 위해 한·중·일 3국간 동북아에너지 공동기구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외교안보연구원 이재승 교수는 6일 '에너지 안보와 동북아 협력'이라는 보고서에서 "중동지역의 불안정과 중국의 에너지 수입확대로 인한 수급불안 등으로 동북아 지역의 자원확보 경쟁이 가열되고 있어 역내 에너지 협력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역내 에너지 시장은 러시아의 공급 독점과 한·중·일의 수요 과점이라는 비대칭적 구조로 가격상승과 에너지 자원의 비효율적 배분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협력체를 통해 시장구조를 수요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유도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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