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적인 재래 시장인 남대문시장이 본격적으로 전자상거래를 시작한다.서울시는 남대문시장 포털 사이트(www.enamdaemun.com) 등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해 9일 오전11시에 시장 내 새마을금고 강당에서 개통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1월부터 구축에 들어간 이 시스템에는 상점별 쇼핑몰 550곳과 상품 데이터 베이스 2만8,000여 개 등 편리한 전자상거래 기능이 마련돼 있다.
시는 지난 달 이 사이트를 시범 운영한 결과 하루 2,000여 건의 접속건수를 보였으며 하루 30건의 주문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시는 남대문시장의 전자상거래 사업성과를 토대로 다른 재래시장에 전자상거래 시스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홍주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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