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에는 자동차 업체들이 저마다 다양한 자동차 무료 대여 및 시승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비록 자기 소유는 아니지만 신차를 빌려 귀향할 수 있게 됐다.현대차는 추석 연휴 기간동안 신차 쏘나타 등 차량 1,000대를 시승용으로 무상 대여하는 ‘한가위 렌탈 시승’ 이벤트를 연다.
18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를 통해 신청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 9월24일~10월1일 추석연휴 기간동안 쏘나타(400명), 트라제XG(300명), 스타렉스(200명), 테라칸(100명) 등을 자동차 종합보험, 유류비(5만원 오일뱅크 주유권)와 함께 무상으로 빌려준다.
기아차도 ‘카니발 추석 귀향 시승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16일까지 기아차 지점 응모 고객 및 인터넷(www.kia.co.kr) 응모 고객들을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 9월25일부터 10월1일까지 1주일동안 카니발을 무상 대여한다.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르노삼성차도 17일까지 홈페이지(www.renaultsamsungM.com)를 통해 응모하거나 가까운 영업 지점을 방문해 행사 응모권을 작성한 고객 가운데 100명을 대상으로 ‘SM3 추석 고향길 무료 렌탈 이벤트’를 편다. 10만원권 주유권이 함께 증정되고 무료 시승기간이 9월24일부터 10월3일까지 무려 열흘이나 된다.
르노삼성은 '2005년형 SM5'를 현금 구매하거나 정상 할부(3개월~60개월 할부시 8.5% ~ 11.0%)로 구입하는 경우 추석 보너스로 70만~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최장 20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도 실시한다. 2005년형 SM3를 구입하면 추석 보너스로 20만원을 지원하는데, 특히 지난해 이후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에게는 SM3 구입시 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GM대우는 전 차종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와 60개월 장기 저리 판매에 들어 갔다. 무이자 할부는 최장 36개월 분할 납부가 가능하고 60개월 할부의경우 이자율이 종전연 10.8%에서 5%로 낮아졌다. 정상 할부나 일시불로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에겐 차종에 따라 50만~150만원을 할인해 주거나 자동변속기, 카시어터 등을 달아준다.
쌍용차는 전 차종 구입 고객에게 최저 4.9%의 이자율이 적용되는 '2% 가벼운 36개월 할부' 등 다양한 우대 할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로디우스와 무쏘에는 동반석 에어백 무상 장착(43만원 상당), 코란도에는 잠김방지 브레이크 및 운전석 에어백 무상 장착(146만-162만원 상당)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현대차도 추석 특별 할인판매로 스타렉스(오토매틱 무상장착ㆍ120만원), 다이너스티(100만원), 트라제XG(80만원), 테라칸(59만원), 뉴EF쏘나타(50만원), 아반떼XD(40만원) 등을 싸게 판다. 기아차도 옵티마 2.0, 리갈(134만원), 옵티마 1.8(117만원), 카니발(100만원), 오피러스(88만원), 쎄라토(64만원) 등을 할인 판매한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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