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ㆍ총장 로버트 러플린) 기계공학과 설립 34년 만에최초의 여교수가 탄생했다.지난해 말 한국기계연구원에 최초의 여성 연구원으로 입성해 화제가 됐던박수경(32) 박사가 1일자로 과기원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박 박사는 KAIST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1997년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건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하버드대 의대에서 2년간 박사후 연수과정을 마친 뒤 지난해 귀국했다. 박 교수는 “태동단계에 있는 국내 생체역학 및 의공학 분야의 국제경쟁력을 키우고 바이오 공학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전성우 기자 swchu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