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무장 저항조직에 인질로 잡혔던 프랑스 기자 2명이 납치범들의 수중을 벗어나 석방은 시간문제라고 이라크 수니파 고위학자들이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르노 도네디외 드 바브르 프랑스 문화통신장관은 2일 “납치됐던 크리스티앙 세노스, 조르주 말브뤼노 기자가 생존해 있으며 이젠 납치조직의 손안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말브뤼노 기자의 소속사인 르피가로의 장 드 벨로 편집주간은 “납치 조직인 이라크이슬람군이 납치에 반대하고 석방을 강조하는 다른 수니파 조직에 두 기자를 넘겼다”고 전했다. 이들의 소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도미니크 빌팽 내무장관은 “행복한 결말을 바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금명간 석방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안준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