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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입력
2004.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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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中·日에 탈북29명 조기송환 요청한국과 중국 일본은 2일 베이징(北京) 일본인 학교에 진입, 주중 일본대사관 내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탈북자 29명에 대해 신분 및 희망 목적지 등을 확인하는 등 송환 절차에 들어갔다.

한국대사관측은 중국 정부와 일본 대사관측에 이들이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조속히 한국 송환이 가능하도록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그러나 이번 탈북자들의 한국 송환은 지난 7월 탈북자 460여명이 베트남을 거쳐 대거 한국으로 입국한 이후 남북관계 경색으로 북한 당국의 반발이 예상돼 진통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與소장파 "北인권법 신중처리" 서한 美전달

여야 소장파 의원들은 2일 "7월22일 미 하원을 통과한 북한인권법안이 한반도의 긴장과 갈등을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며 미 상원의 신중한 처리를 당부하는 서한을 주한 미 대사관에 전달했다. 서한에는 열린우리당 정봉주 오영식 이인영 홍미영 의원 등 25명과 민주당 김효석 의원 등 모두 26명이 서명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북한인권법안이 자칫 북한이 부당한 내정 간섭으로 받아들여 결과적으로 남북관계 개선 노력을 중지할 우려가 있다"며 "법안 처리에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방부, 육군 2개 군단 감축 검토

군 당국이 군 구조 개혁 차원에서 육군 야전군사령부와 사단 사이에 있는 군단 2개를 감축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에 착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일 "병력 위주의 기존 군 구조가 미래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2개 군단을 없애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라는 지시가 최근 합참으로부터 육군에 하달됐다"고 밝혔다. 해당 군단은 해안선을 포함한 수도권 이남의 후방지역 방어임무를 맡고 있는 2군사령부의 9군단과 11군단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하 7개 사단은 군사령부 직할부대로 재편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전해졌다.

●盧대통령, 5일 MBC "시사매거진…" 출연

노무현 대통령이 5일 MBC '시사매거진 2580' 500회 특집에 출연, 탄핵사태 이후 처음으로 방송을 통해 국정운영에 대한 의견을 밝힌다.

이번 특집은 고유가와 수출둔화로 적신호가 켜진 경제문제를 비롯해 과거사 진상규명, 신행정수도 이전, 국가보안법 개폐, 한미동맹 등을 둘러싼 논란과 해법 등에 대해 엄기영 앵커가 노 대통령에게 질의하는 형식으로 4일 녹화해 5일 오후 9시45분부터 50분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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