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31일 광대역통합망(BcN) 시범사업의 주관 사업자로 SK텔레콤, KT, 데이콤등 3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BcN(Broadband convergence Network)은, 현재의 ADSL(비대칭회선) 초고속 인터넷보다 속도가 최고 50배나 빠른 인터넷망으로, 인터넷을 통해 영화관 수준의 고화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하고 TV를 통한 양방향 전자상거래 등이 가능하도록 해준다.정통부는 탈락한 종합유선방송(SO)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3개 컨소시엄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들은 콘텐츠 제공을 위해 각 컨소시엄에 중복 참여를 허용했다.
정통부는 2010년까지 BcN 상용화를 완료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내년까지 1단계 시범사업 기간동안 3개 컨소시엄에 총 9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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