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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동신제약 외

입력
2004.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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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제약(006600)-한미측 지분확보로 급등한미약품이 동신제약 지분을 8% 가까이 확보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한미약품은 21일 동신제약 주주권확인소송 승소 판결에 따라 동신제약 보유 지분율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00년 동신제약을 인수할 당시 유영식 사장으로부터 보유주식 38만4,000주를 넘겨받기로 했으나 인수 후 유 사장이 이에 응하지 않자 2001년 주주권확인소송을 제기했다.

증권업계는 한미약품이 동신제약 지분을 7% 이상 확보함에 따라 동신제약을 둘러싼 SK케미칼과의 지분경쟁이 다시 점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 인팩(023810)-거래소 예심 통과 상한가

거래소 이전을 위한 예비심사가 통과했다는 소식에 단번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증권거래소는 인팩의 주권예비상장심사청구서 및 첨부서류에 대해 심사한 결과, 상장심사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팩은 현재 코스닥 등록법인으로, 공모절차 없이 상장될 예정이다.

인팩은 자동차 부품용 케이블을 생산 현대차에 주로 납품하는 업체. 올해상반기 매출액 354억3,400만원, 순이익 12억8,200만원을 기록했으며, 자산총계는 391억1,700만원, 부채비율은 142.45%다. 상장주식수는 1,000만주.

■ 백산OPC(066110)-실적부진으로 하락

지난달 실적 부진을 이유로 증권사의 부정적 평가가 잇따르며 8.41% 하락했다. 전날 프린터용 토너 카트리지를 주로 만드는 이 회사는 7월 영업이익이 11억2,900만원으로 전월 대비 32.27% 감소했고 전년 동월대비 25.63%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0억3800만원으로 20.78% 줄었다.

삼성증권은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매출하락과 신규고객 확보가 예상보다 지연됨에 따라 3분기 실적도 당초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으며, JP모건증권과 SK증권은 목표주가를 낮췄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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