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국서 '스마트 골프채' 개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국서 '스마트 골프채' 개발

입력
2004.09.01 00:00
0 0

골퍼의 스윙 궤도와 세기, 타점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골프채’가 개발돼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과 함께 골프를 치는 일도 가능해졌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 31일 보도했다.공학교수를 지낸 윌버트 머독 사장은 미국 뉴욕 자택에 ‘인터넷 골프 멀티미디어’라는 회사를 설립한 뒤 23년간 몇몇 동료들과 함께 연구한 끝에 이 골프채를 개발했다.

폭탄에 정밀유도장치를 장착한 ‘스마트 폭탄’처럼 컴퓨터 칩과 무선송출 장치를 헤드 안에 장착해 스윙 분석을 해 주는 이 골프채의 가격은 퍼터가 1,000달러(약115만원), 드라이버는 2000달러(약 230만원).

경기자가 공을 칠 때 스윙 정보가 무선전화를 통해 뉴욕 본사로 송신되고 본사는 이를 분석해 다시 경기자에게 무선으로 보내 주는 방식이다.

머독 사장은 “스마트 골프채는 실력 향상에 드는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것”이라며 “특히 수 천km 떨어진 다른 골프장에 있더라도 함께 경기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 회사는 라운딩을 하면서 사이버 프로와 원격 대결하는 게임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캘리포니아에 있는 ‘스포트월 인터내셔널’사는 디지털 감지기와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공이나 벽에 장착해 테니스나 야구, 농구 등의 경기를 원격으로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