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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입력
2004.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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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2007년 한국실 개관세계 최대규모인 미국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한국실이 설치된다.

31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정부는 10월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2층에 30평 규모의 한국실을 설치, 2007년 초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박물관 측과 협약을 체결한다.

박물관 한국실에는 의류, 장신구, 공예품, 민화, 복식, 도자기, 개화기 유물, 사진 등 한국 사회사를 조망할 수 있는 3,000여점의 유물들이 전시돼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여옥, 표절시비 오마이뉴스 등에 5억 손배소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31일 자신의 저서 「일본은 없다」와 관련해 표절의혹 인터뷰 내용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 `오마이뉴스' 등을 상대로 모두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전씨는 "허위사실을 보도해 도덕성과 순수성, 작가로서의 명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오마이뉴스는 "전씨가 반론 인터뷰를 요청할 경우 이를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령·실버는 일본식 표기… '노령'으로 바꿔야"

대한은퇴자협회(회장 주명룡)는 31일 고령사회기본법 제정을 앞두고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 등에게 ‘고령’ 대신 ‘노령’을 써 올바른 용어로 바꿔달라는 내용 등을 입법청원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고령, 고령자, 고령사회 등은 일본식 표기이므로 노령, 노령자, 노령사회로 바꿔야 하며 ‘실버’ 역시 일본에서 쓴 것으로 ‘실버타운’은 광산촌을 의미하는 만큼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해외 기술유출 적발 상반기 14건 급증 추세

국가정보원은 31일 지난 6년간 해외로 유출되기 전에 적발된 국내 첨단기술이 51건, 기술유출시 예상되는 손실액이 44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국정원 조사 결과 1998년 이후 해외 유출 도중 적발된 기술은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기술, 반도체 관련 300㎜ 웨이퍼 기술 등으로 분야별로는 정보통신 20건, 전기전자 17건, 정밀기계 8건, 생명공학 4건, 정밀화학 2건 등이다.

특히 지난해 6건에 그쳤던 기술유출 시도가 올해의 경우 상반기에만 14건에 이르는 등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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