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400원 정도(소비자가 360~450원)이던 200㎖ 흰 우유가 1일 이후 최대 500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서울우유는 31일 “낙농가들이 생산하는 원유를 9월1일부터 13% 인상된 가격으로 구매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납품 원유값이 13% 인상되면 할인점,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우유 소비자가격도 10~15% 정도 오르게 된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1998년 이후 공공요금 및 주요 생필품의 대폭 인상이 있었으나 소비자 가계부담 증가 및 판매위축 등을 감안해 낙농가들의 인상요구를 줄곧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사료값이 폭등, 낙농가들의 불만이 높아져 7년간 억제해왔던 원유값을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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