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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판 위에서 덩크슛 묘기를'/아시아 길거리 농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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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판 위에서 덩크슛 묘기를'/아시아 길거리 농구대회

입력
2004.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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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판 위에서 ‘길거리 농구’의 지존을 가리자.‘2004아디다스 길거리 농구대회 아시안 챔피언십’이 2~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 링크에서 열린다. 3대3 농구의 아시아지역 최강자를 가리는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8개국의 남녀 고등학생 16개팀이 참석한다.

이번 대회는 기존 길거리 농구와는 달리 빙판 위에 코트를 조성해 치러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최측인 아디다스코리아는 롯데월드 내 아이스링크 빙판 위에 3중의 고무 매트를 깐 뒤 그 위에 3개의 농구 코트 만들어 경기를 진행한다. 아디다스 코리아 울프강 벤트하이머 사장은 “신세대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세계 최초로 얼음판 위에 농구코트를 조성해 길거리 농구 대회를 갖게됐다”고 말했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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