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용경 사장은 KT 민영화 2주년을 맞아 31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2010년까지 매년 3조원씩, 총 18조원을 투자해 KT 전체 매출을 27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이날 발표한 ‘KT 미래전략 2010’을 통해 “KT 본사에서 핵심사업과 신성장 사업을 통해 17조원, 계열사에서 10조원 등 총 27조원의 매출을 2010년까지 달성해 세계 10대 통신사업자로 발돋움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차세대 이동통신, 홈네트워킹, 미디어, 정보기술(IT) 서비스, 디지털 콘텐츠 등 5대 신성장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2010년까지 투자될 18조원 가운데 향후 3년 동안 전체 신사업 투자의 76%를 집행해 시장 조기 활성화 및 연관사업 투자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KT는 성공적인 개혁으로 공기업에서 민영 기업으로 탈바꿈했으며, 앞으로 위험을 회피하지 않는 도전적 자세로 IT 주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주 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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