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피랍기자 석방협상/프랑스 외무, 중동 급파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29일 이라크 무장단체 ‘이라크 이슬람군’에 납치된 자국 기자 2명의 석방을 위해 미셸 바르니에 외무장관을 중동에 급파했다.시라크 대통령은 또 ‘이라크 이슬람군’이 인질 석방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프랑스 공립학교 내 이슬람 머리 스카프 금지법 철회와 관련, “이 법은 모든 종교의 자유로운 실천을 보증하고 있다”면서 우회적으로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