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의 전체 매출에서 본업인 신용판매(물품구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6개 전업계 카드사의 올 상반기 신용판매(일시불+할부)비중은 58.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포인트나 높아졌다.카드사들의 신용판매 비중은 1997년 51.4%에서 98년 48.5%로 떨어져 처음으로 대출서비스 비중보다 낮아졌다가 유동성 위기 이후인 지난 1분기 58.4%를 기록, 7년만에 대출서비스 비중을 앞질렀다.
카드사별로는 롯데카드가 82.8%로 전업계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신용판매 비중을 보였고, 현대카드가 76.6%, 신한카드가 76.3%를 기록했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