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단체대상을 차지했던 대원외고(서울 광진구 중곡동)가 올해는 외국어고 단체특별상을 수상,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 명문고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대원외고가 매년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은 교사들이 자체적으로 교재를 개발, 꾸준히 지도하고 학생들은 스스로 학습을 해나가는 풍토 때문이라고 한다. 김일형 교감은 "학기 중은 물론 방학 때도 밤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서 공부하는 학생이 80%가량 된다"며 "학생의 자발적인 의지를 교사들이 효율적으로 이끌어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원외고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학습 유도에 중점을 둘 뿐 아니라 외국어교육과 인성교육간의 적절한 조화 역시 강조한다.
세계 어느 곳에 가서도 당당한 국제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졸업시 TOFLECBT 점수가 213점 이상이 되도록 실력을 배양하면서도 인성교육도 강조하고 있다. 학생들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명심보감을 쓰고 암송하도록 해 스스로 뉘우치도록 한다.
/최기수기자 사진=최흥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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