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여고(서울 송파구 방이동)는 2002, 2003년에 이어 3년 연속 여고 단체특별상을 차지, 최고 명문 여고의 명성을 공고히 했다.이보용 교장은 "공립학교로서 사립학교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연속해서 학력경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3년 연속 최고상을 수상한 기쁨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름답고 슬기롭고 부지런하자'라는 교훈을 가진 창덕여고의 고득점 비결은 효율적인 학습계획을 통해 전반적인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습능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한다.
공부하기에 적당한 계절인 3~5월과 9~11월에 학생들이 최대한 학습에 집중토록 하고 나머지 달에 다양한 행사를 여는 등 효율적으로 연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다. 또 적성교육이나 자율학습 등에 있어서는 최대한 학생들의 의사를 존중해주고 있다.
이 교장은 "창덕여고의 명성 때문에 외국어고나 비평준화 지역에서 전학을 오려는 학생도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최기수기자
사진=왕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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