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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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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돼지" 유통단서… 인체유해 확인중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27일 2종 전염병에 걸린 돼지가 국내 돈사에서 사육돼 유통된 단서를 잡고 유해성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법정 2종 가축 전염병인 '돼지 생식기·호흡기 증후군(PRRS)'에 걸려 죽어가는 돼지가 경기도 모처의 한 돈사에서 사육돼 외부로 유통됐다는 첩보를 입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뢰해 인체 유해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농림부 관계자 등은 PRRS에 걸린 돼지라 해도 인체에 해가 없다고 하지만 유해 여부를 확실히 판단키 위해 검역원에 연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철도청 내달부터 "週中 정기권" 도입

철도청은 27일 통근이나 통학을 위해 주중에 열차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주중 정기권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주중 정기권은 월요일부터 금요일(법정 공휴일 제외)까지 시간에 관계없이 지정구간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정기권으로 일반 정기권에 비해 고속철(KTX)은 12%, 새마을·무궁화호는 30% 가량 저렴하다.

●벤츠 주행안전장치 결함 2,956대 리콜

건설교통부는 27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가 수입·판매 중인 벤츠 E, S, CLK, CL클래스 등 총 2,956대의 주행안전성 장치 등에 제작 결함이 발생해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차량 대수는 수입차로는 최대 규모다. 대상차량은 28일부터 1년 6개월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협력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교통정보 안내 1644-5000 누르세요"

경찰청은 27일 전국에서 동일한 번호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정보 안내전화(1644-5000)를 내달부터 서울지역에서 시범운용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전국 10개 교통정보센터를 연계한 안내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교통정보 안내전화가 도입될 경우 전화를 걸면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해당 지역번호 안내원에 연결돼 지역 내 교통흐름과 정체지역, 차량속도 등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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