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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입력
2004.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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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로또 당첨자 130억원 전액 기부독일의 한 로또 당첨자가 약 130억원(910만 유로)에 달하는 당첨금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고 일간 베스팰리셴 나흐리히텐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1월 도르트문트에 사는 한 회사원은 로또 1등에 당첨됐으나 두 달 이상 이를 신고하지 않았다.

로또 발행사의 대변인은 “50~60세로 보이는 이 신사가 당초 갑작스러운 부에 두려움을 느껴 당첨 접수를 하지 않다가 좋은 일에 돈을 쓰기로 결심, 뒤늦게 접수했다”고 말했다.

이 당첨자는 이미 로또 회사 측의 도움을 받아 자선단체를 설립, 당첨금 전액을 기부했으며 자신의 신원을 밝히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베를린=연합

●그린스펀 "日, 高유가 지속땐 심각한 타격"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24일 세계경제 회복이 지속가능하지만 일본 등 일부 국가들은 유가급등이 지속될 경우 심각한 위협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상원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서신답변에서 “모든 주요지역에서 성장이 2003년 상반기에 비해 강화됐고 최근 경제지표들도 해외 경제가 계속 호조를 띠고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유로의 경우 독일 경제의 허약성으로 인해 회복세가 지체되고 있고, 침체를 벗어나 지속가능한 회복의 길로 접어든 것처럼 보이는 일본 경제도 고유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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