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 방한 사실을 비밀로 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 사실이 한 언론에 미리 보도되자 정부가 보안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보안기관 관계자가 이 사실을 보도한 동아일보 기자의 통화기록을 조회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보안기관 직원 한 명이 24일 외교부를 방문해 우 부부장 방한과 관련된 관계자들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며 "조사 대상은 동아일보 외교부 출입기자와 통화한 것으로 알려진 직원들이었다"고 밝혔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