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신용불량 軍장병 4만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신용불량 軍장병 4만명

입력
2004.08.26 00:00
0 0

남성 군 장병 중 신용불량자가 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금융감독원이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병헌(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20대 남녀 신용불량자 73만명 가운데 군 입대 연령층인 20∼23세의 남성은 8만5,128명(11.6%)이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3만9,750명이 8월 현재 군복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23세 남성 신용불량자 중 입영대기자는 1만7,138명으로 조사돼 이들이 입대할 경우 신용상태가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전 의원은 마땅한 소득원이 없는 20대 초반 신용불량자들이 입영통지서를 제출할 경우 선납금을 당장 내지 못하더라도 신용회복 지원혜택을 준 뒤 군복무 이후 납부받고, 군복무 동안 거치기간을 두는 등의 특례규정을 마련하는 방안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권고키로 했다.

전 의원은 "20대 신용불량자 증가로 인해 국방의 의무를 기피하는 현상까지 생겨나고 있다"며 "군 입대를 앞두고 있거나 군복무 중인 사람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