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대형 문화예술 공간인 덕양 어울림누리 (덕양문화체육센터)가다음달 1일 문을 연다.착공 5년2개월만에 개관하는 어울림누리 주요 시설은 어울림극장(대극장ㆍ1,218석), 별모래극장(소극장ㆍ374석), 별무리경기장(종합운동장), 별따기배움터(문화센터) 등이다. 또 조경지구에는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민속놀이장, 인공 암벽 등 다양한 체육ㆍ휴게시설이 갖춰져 있다. 아이스링크, 실내체육관, 수영장 등은 내년 8월 모습을 드러낸다.
개장과 함께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다.
개장 기념 공연행사로 김덕수 사물놀이 패가 나오는 ‘국사봉 비나리’(1일)를 비롯, 30여개의 정교한 목각인형들이 펼치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그 국립 인형극장의 인형극 ‘서커스’(2~5일)가 선보인다.
조선 정조때 수원 화성에서 치러진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재연한 궁중연례악 ‘태평서곡, 왕조의 꿈’(3일)과 지휘자 리카르도무티가이끄는이탈리아의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4일)도 가을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문의 (031)969-4141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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